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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속에 숨어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 booksonkorea.com
Pagijong Press

한국어 속에 숨어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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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2926675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단어는 한국어일까 영어일까?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주위 환경에 따라 사람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말하는 고사이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언어도 마찬가지다. 개방 이후 지난 100여 년 간 한국은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 왔다. 요즘 한국어에서 차용되고 만들어지는 외래어 중 대다수는 영어 단어다. 그런데 최근 만들어지는 영어 단어들은 단순히 외래어라고 부르기에는 이전과 다소 성격이 달라 보인다. 그 양이 많을뿐더러, 태어나고 퍼져나가는 방식이 이질적이며, 사라지기까지의 기간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한때 한국 사회를 주름잡았던 오렌지족이나 X세대, 삐삐같은 말은 <응답하라>와 같은 복고풍 드라마 시리즈에서나 다시 볼 수 있는 말이 되었다. 한동안 국외에서 살다 온 사람이 새로 만들어져 쓰이는 말들 사이에서 멘붕(mental 붕괴 : 정신적인 혼란스러움)을 겪는 경우도 빈번하다. 한국어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저자는 빅데이터와 구어 말뭉치를 통해 한국어 속에서 사용되는 영어 단어들의 역사와 특징, 의미와 분포를 분석한다. 특히 방송, 인터넷, SNS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발생한 신조어가 다른 단어들과 새로운 의미관계를 활발하게 만들어내는 모습을 포착하여 한국어의 비옥한 토양과 생명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또 저자는 한국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착하는 데서 나아가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새로이 만들어진 영어가 외국에서는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지, 영어에서는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이로써 세계화 시대에 영어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영어를 대해야 하는지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이 책은 국어학이나 언어학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가능한 널리 쓰이는 말들을 사용했으며, 전문용어가 필요한 경우는 설명과 예를 달았다. 또 대학 강의에서 언어학 수업에 부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팀 프로젝트 주제를 예시하였다.

 

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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